'포트나이트'를 아시나요?

2022. 10. 5. 22:0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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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이름만 들어봤지 한번도 안 해본 게임.

그저 '배틀그라운드'의 아류작 정도로 생각했다.

오늘 강의 도중 팀 단위로 몇 개의 게임을 직접 해보고 해당 게임을 분석해서 내일 발표하기로 했다. 

평소 fps 게임류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예 안 해보진 않았기에 그저 '총싸움'정도로 생각하고 해당 게임을 분석하기로 나를 포함 5명이 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보고 분석하기로 했다. 

 

'이정도 쯤이야...'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접속한지 30분...

 

나와 팀원들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다. 

 

다을 반응이 "이게 뭐야?" 라는 반응...

이 게임을 단순히 '총싸움'이라는 단어 하나로 정의하기엔 뭔가 상당한 괴리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게임이 상당히.....

재미없다...;;

게임이라면 자다가도 눈 비비며 일어나 하던 나인데 이 게임을 맘잡고 시작한지 30분 만에 포기를 선언할 정도라니...

다른 의미로 이 포트나이트는 '대.다.나.다'라고 느껴졌다....

 

전 세계 포트나이트 유저수는 2억명에 동접자 수는 830만이라는 숫자가 있지만 왜인지 한국에서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단다. 이유는 알 거 같지만...

 

암튼 중요한 건 '포나'가 FPS로는 재미없는 건 확실하지만 그 외 다른 것을 본다면 정말 대단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무려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꿈꿔왔던 프로게이머(?)의 세상이 드디어 온 것이다!!!

하지만 이게 쉬웠다면 누구나 프로게이머가 되어 게임하면서 돈을 벌고 있었겠지...

 

이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크리에이터'에 한정되어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트위치, 트위터 등등 소셜 팔로워가 1,000명 이상인 사람에게만 돈을 벌 수 있는 자격이 있다.

그리고 한 번 크리에이터로 승인 받았다고 죽을 때까지 크리에이터가 인정되는 것이 아닌 1년 동안 제작을 통해 수익(100$)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면 자격은 박탈된다..

뭐 나 같은 '아싸'에겐 해당되지 않는 말이기에 좋다 말았지만...

 

그 뿐만이 아니고 포나는 '게임' 주제에 별별 일을 많이 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게 컬래버래이션 일명 '콜라보'를 아주 화끈하게 한다.

21세기 비틀즈라고 하는 BTS 콘서트를 게임 안에서 개최하고, 트래비스 스콧(누구?)이라는 사람의 콘서트에 수 백만명이 몰려 22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https://youtu.be/wYeFAlVC8qU

 

그 뿐 아니라 '게임' 주제에 다른 게임들의 캐릭터들이 자신의 안방을 활개치게 놔둔다.
아니 적극 권장한다!!!

30분 게임하면서 카카로트도 보고, 베지터도 보고, 내가 모르는 다른 유명한 게임 케릭터들도 많이 봤다. 

게임 케릭터 뿐 아니라 명품 블랜드 발렌시아가와도 콜라보를 진행했다.

 

이쯤 되면 도대체 이게 게임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나는 게 있는데 이쯤되면 포트나이트는 단순히 '게임'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게임에서 콘서트도 보고 다른 게임을 만들면서 다른 유저와 같이 즐기고, 명품 옷을 게임에서나마 구입해서 입히고 하는 것을 보면 하나의 세상이라고 보여진다.

 

'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와 '~을 넘어서' 라는 그리스어 'μετά'에서 유래한 '메타'가 만나 '메타버스'를 그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상을 넘어서는 다른 세상' 

 

포트나이트가 그리고 싶은 건 어쩌면 단순한 게임이 아닌 새로운 세상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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